마인즈랩이 지난 24일 맞춤형으로 고도화된 전문 업무를 수행하는 휴먼AI M2-OnPremise 버전을 소개했다.
마인즈랩의 2세대 휴먼AI인 M2는 내용에 따라 감정을 표현하는 'Emotional TTS' 및 모델의 목소리로 한중·일·영 4개 국어가 가능한 'Multilingual TTS' 등 첨단 AI기술이 적용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날 마인즈랩은 '휴먼AI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 행사를 열고, 자사 AI플랫폼인 'maum.ai'를 통한 휴먼AI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론칭했다.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마인즈랩은 실시간 시연을 통해, 휴먼AI가 금융권 등 전문적인 영역에서 쓰이거나 제품 판매 서비스에 활용되는 등 다양한 사례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교육, 상담, 아나운서, 유투버, 헬쓰케어, 노인돌보미 등 서비스들을 실제로 연계한 사례들도 소개됐다.
마인즈랩의 AI플랫폼은 API 커넥터 역할을 하는 마음 오케스트라를 활용해 손쉽게 여러 인공지능 엔진들과 서비스들을 연동할 수 있어, 향후 휴먼AI 클라우드 플랫폼을 매개로 한 각종 서비스들이 상용화될 예정이다.
마인즈랩은 2017년부터 'maum.ai' 라는 플랫폼을 통해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중이며 지난해 최초의 휴먼AI 모델인 M1을 선보인 이후, 1년 만에 이를 활용한 서비스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선보였다.
'휴먼AI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 프로그램을 휴먼AI의 형태로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 즉 사용자 입장에선 모바일, 태블릿, PC, 키오스크, 로봇 등의 기기에서 사람과 소통하듯 쉽게 얼굴을 보며 음성, 문자, 동작으로 소통하고, 즉시 음성과 화면으로 대답을 받을 수 있어, 사용자의 편리함이 극대화된다.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에서는 마인즈랩의 휴먼AI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서비스를 연동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기기에서 손쉽게 사용하게 할 수 있다. 즉, 자사의 서비스를 디지털휴먼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휴먼AI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함으로써 다른 회사의 인공지능 서비스에 마인즈랩의 Human AI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게 됐다"며 "론칭 행사 이후로 매주 새로운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연계돼 사용자들이 모든 인공지능 서비스를 maum.ai를 통해서 제공받도록 확장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