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양고기 시장 선점 나선다…10년 새 3배 커져

입력 2022-06-27 10:26
수정 2022-06-27 10:27
전문 브랜드 '양심(羊心)' 첫 상품으로 '프렌치랙'


과거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소비되던 양고기가 스테이크, 일본식 징기스칸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면서 대중적으로 자리함에 따라 대상이 시장 선점에 나섰다.

대상홀딩스의 자회사 대상네트웍스는 양육 전문 브랜드 '양심(羊心)'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양고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양육 전문 브랜드를 론칭해 시장 선점에 나선 것.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양고기 소비량은 2011년 6,500톤에서 2021년 1만 9,300톤까지 10년 새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심'은 '양고기(羊)의 특별한 맛을 모두가 즐기기 바라는 마음(心)'이라는 의미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다양한 양육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며 양고기의 대중화를 이끌 계획이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양육 제품 프렌치랙(French Rack)은 양 한 마리에서 5% 내외로만 생산되는 고급 갈비 부위인데, 뉴질랜드 초원에서 자연 방목한 12개월 미만의 어린 양(LAMB)만을 사용해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이다.

향후 왕양꼬치, 야채양꼬치, 양고기 튀김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양육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상네트웍스 관계자는 "양고기만이 가진 특별한 맛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양고기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