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영국 '레버리지 셰어스'사에 제안해 개발한 한국지수 3배 레버리지 ETF가 런던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상장된 해당 ETF는 '레버리지 셰어스 3배 롱 한국 ETP(상장지수상품) 시큐리티스'와 '레버리지 셰어스 3배 숏 한국 ETP 시큐리티스'로, MSCI 한국지수를 3배로 추종한다.
런던거래소 내 최초 한국지수 레버리지 상품으로, 삼성증권이 먼저 영국 운용사 '레버리지 셰어스'에 제안하면서 만들어졌다.
'레버리지 셰어스'는 지난 5월말 기준 전체 운용자산(AUM) 2억 5000만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운용사다.
이를 기념해 상장 당일 런던거래소 임원, 김근태 삼성증권 런던법인장, 레버리지 셰어스 상품담당 임원 등이 참석한 클로징벨 행사도 진행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영국을 비롯해 해외주식 투자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업계를 선도중"이라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업계 최다 유럽국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지난 2월에는 세계 최초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