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식 혁신 가속화"…삼성생명, 스타트업·아이랩 운영

입력 2022-06-23 10:10


삼성생명이 23일 사내 스타트업 등을 통해 사내 혁신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 스타트업은 임직원들이 직접 주도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의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빠르게 실행될 수 있도록 도입된 혁신 조직이다.

반기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여 심사를 통해 2~3개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3개월간 별도의 업무공간인 아이랩(I-Lab)에서 근무하며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게 된다.

현재까지 총 7개의 팀이 선발되었고, 이 중 5개 팀의 아이디어가 사업화 단계에 있다. 1기 사내 스타트업 아이디어로 선정된 '보험금 찾아 주기 서비스'는 8월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이 외 메타버스 지점 구축, 영양제 추천 플랫폼 필라멘토, 멘탈케어 플랫폼 등이 사업화 추진 중에 있다. 올 하반기 진행 예정인 4기는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개방형 심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선발할 예정이다.

앞서 전영묵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경영 환경이 바뀌면 성공 방정식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한 바 있다. 삼성생명 측은 전영묵 사장의 이러한 의지가 사내 다양한 혁신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유롭게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상시 아이디어 제안 채널 '삼성생명 아이디어숲'도 지난해 11월 오픈해 운영 중이다. 지난 6개월간 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5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되었다. 특히 지난 4월 출시한 건강증진형 상품 '유쾌 통쾌 건강보험 와치4U'도 아이디어숲을 통해 상품명을 공모 받아 임직원이 직접 제안한 상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사내 스타트업, 아이디어숲 등 다양한 혁신방식을 지속 추진해 임직원들이 경영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 혁신방식을 정착하고, 고객 관점에서 일하는 문화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