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루가 유아용 치아발육기(치발기) 제품에서 녹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오늘(23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해당 제품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해 안전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품을 고정하는 이음새 나서의 방청처리가 불량해 사용 중 녹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하베브릭스 딸랑이&치발기 9종세트에 포함된 그리프 치아발육기로 에센루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판매한 제품 전량을 회수 및 환불 조치 하기로 했다.
유아용 제품은 철소재를 사용하는 경우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라 도장, 인쇄, 도금 등을 통해 금속에 녹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청처리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제품을 세척하거나 영·유아가 사용하는 과정에서 이음새 나사 구멍에 물이 들어가 완전히 마르지 않으면 나사가 부식되어 녹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멈추기를 당부했다.
환불 접수는 에센루 리콜 접수 홈페이지(https://service.haavebricks.com/service_notice.asp), 고객 상담실(070-5088-2658) 및 E-mail(recall@essenlue.com)을 통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