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내, tvN 단막극 ‘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 주인공…‘백상 신인상→드라마 첫 주연’ 라이징 행보

입력 2022-06-22 15:20



배우 이홍내가 tvN 단막극 '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라이징 행보를 이어간다.

신예답지 않은 발군의 연기력으로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홍내가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이홍내를 향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이홍내가 출연하는 '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극본 한연주, 연출 함승훈)은 사랑이 제일 어려운 더빙 감독 도완(이홍내 분)과 사랑에 빠지는 게 세상 쉬운 성우인 다해(최희진 분). 정반대의 연애관을 가진 두 남녀가 한 직장, 한 동네 이웃으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홍내는 극중 일은 고수지만, 연애는 하수인 더빙 감독 도완으로 분한다. 자신의 마음을 꼭꼭 숨기는 데 익숙한 도완은, 마음을 온전히 다 보여주는 다해를 만나게 되면서 마음의 변화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다. 인간미와 진중함을 담은 캐릭터에 한층 깊어진 이홍내의 연기력이 더해지며 극의 매력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OCN '경이로운 소문'의 악역 지청신으로 돌풍의 중심에 자리했던 이홍내는 지난해 첫 주연에 나선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에서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제41회 영평상'(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 남우상을 수상, 이어 JTBC '구경이'에서 또 한 번 기대 이상의 연기를 선보이며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까지 남다른 영향력을 증명했다.

올해는 영화 '뜨거운 피'의 아미 역을 맡아 뜨거운 청춘의 에너지 그 자체로, 극이 진행되는 내내 시선을 집중시키는 압도적인 열연을 펼치며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낸바. 매 작품 밀도 높은 연기와 유니크한 매력으로 충무로를 이끌 차세대 재목으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이홍내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연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믿고 보는 차세대 주역으로 자리한 이홍내가 출연하는 '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은 오는 7월 8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