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둘 웅진 창의력의 역사…아침햇살은 다시 오나 [뉴스+현장]

입력 2022-06-21 19:07
수정 2022-06-21 19:07
파주 웅진씽크빅 사옥에 '웅진역사관' 설립
파주 출판도시 웅진씽크빅 사옥에 '웅진역사관'이 들어섰다.

웅진그룹은 창립 42주년을 맞아 1,100㎡의 규모의 역사관을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21일) 윤석금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이 열렸다.

웅진그룹은 브리태니커 세일즈맨이던 윤석금 회장이 1980년 창업한 교육·생활문화 그룹이다.

창립 10년 만에 출판업계 1위에 오르더니 웅진식품, 코리아나화장품, 웅진코웨이 등을 설립하며, 생활가전과 식품으로 영역을 넓힌 바 있다.

이에 힘입어 30대 그룹 반열에 오르기도 했으나 2012년 건설업황 악화로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는 등 침체에 빠지기도 했다.

이후 2014년 회원 수 10만 명을 달성한 웅진북클럽을 앞세워 국내 대표의 에듀테크 서비스를 바탕으로 재도약을 노리는 모습이다.

윤 회장은 "웅진이 걸어온 그 모든 과정을 이곳에 담았다"며 "젊은 사람, 특히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화두와 교훈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