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 지역으로 전세난이 확산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규 아파트 청약 당첨이 어려워진데다 기존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하면서 수요자들이 청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주거용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오는 8월 임대차법 시행 2년을 앞두고 아파트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4억 4,489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 3억 5,018만원 대비 1년 새 약 27% 상승한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전세난 심화와 청약 광풍이 맞물리면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요원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자 아파트 대비 분양이 용이하며, 우수한 평면 등을 누릴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수도권 중심 입지에서 분양을 앞둔 오피스텔이 있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6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9층, 전용면적 74㎡ 총 162실 규모로, 전 타입이 가족단위 거주가 가능한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신축 아파트의 4bay평면 설계가 적용되고, 일부세대(74㎡A 타입)는 다락구조로 설계돼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위치해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한, 서울 강남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호실이 주거용 평면으로 구성되고, 100% 자주식 주차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이며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다.
롯데건설은 6월, 경기 시흥시 일원에서 '시흥시청역 루미니'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2~76㎡ 총 351실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단지는 서해선 시흥시청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신안산선(공사중)과 월판선(공사중)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
DL이앤씨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고색'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4층, 총 430실 규모로 전 호실이 실주거가 가능하고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