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강성 노조에 '법적 대응'…출고량 80% 회복

입력 2022-06-21 09:41
수정 2022-06-21 09:41
17일 적극가담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 제기


화물연대 파업 종료에도 업무 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일부 강성 노조원들에 대해 하이트진로가 법적 대응을 공식화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7일 적극가담자에게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적극 가담자에 대한 가압류 처분은 물론, 불법집회 금지의 내용을 담은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손해배상청구를 시작으로 추가적인 손해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재고 부족 위기는 넘어간 상황으로 파악되는데, 대체 인력을 투입하고 도매상의 직접 운송 참여 등으로 상당 부분 회복된 것으로 확인된다.

하이트진로는 어제(20일) 기준 파업 이후 누적 출고량이 평소 대비 80%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전했다.

또한 추가로 1개 업체에 대해 운송계약을 체결, 총 2개 업체가 출고에 투입된 상황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도매사를 비롯한 여러 거래처의 협조와 임직원들의 노력 등을 통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