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열 코트라 사장이 "올해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를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20일 창립 60주념 기념사에서 "디지털 무역 컴퍼니로 탈바꿈해 전통 수출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수출의 저변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사장은 "최근 반도체 원자재 수급애로, 물류대란 등 글로벌 현안을 겪으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국가적 필수 과제"라며 "핵심 전략품목의 대체 수입선을 다양화하고, 핵심 산업의 전략적 외국인 투자유치를 강화해 무역·투자 양방향을 균형 있게 지원하는 '선진국형 무역투자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글로벌 협력에 대해선 "국제사회에서 선진한국의 책임을 이행하는 선도기관으로 신통상질서에 맞는 글로벌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국제협력과 산업통상 연계형 개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