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시스트란과 주식회사 인사이트베슬이 20일 K콘텐츠 수출에 최적화된 교정 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그간 누적된 문학 번역 수출 교정 데이터가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AI에 학습돼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융합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한 기존 범용 문학 번역 AI에서 장르와 스타일별로 최적화된 번역 AI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재의 시스템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 수출 전용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게획이다.
김유석 시스트란 대표이사는 "K콘텐츠에 대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에 대한 해외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현지화(Localization)를 위한 맞춤형 AI 번역 기술에 대한 국내 콘텐츠 수출 기업들의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스트란의 AI 번역 기술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데 최적화되어 있다"며 "다양한 플러그인 제품과 번역엔진 커스터마이징 도구들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범용적인 번역이 아닌 다양한 장르 및 분야별로 최적화된 번역 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입 기업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베슬은 인공지능(AI)과 인간 협업 번역을 통해 국내 콘텐츠를 전 세계 해외 독자들에게 수출 중인 업체로 '2022 제8회 대한민국 사업대상' 시상식에서 'K-콘텐츠 수출' 부문 'K-스타트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스트란은 인공지능 기계번역 기술 전문 기업으로 전문분야에 최적화된 AI 번역엔진과 사용자 맞춤형 번역을 위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통합된 번역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시스트란은 2020년과 2021년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도 참여했으며, 총 4개 수요기관과의 사업을 수주하여 자동차, 연예, 특허, 관세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계번역 번역엔진을 개발했다. 또한 각 프로젝트별로 4개의 프로젝트를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