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3만·비트코인 2만 달러 '동반 붕괴', 수축사회 진입한 韓·美 경기, 본격 침체?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06-20 08:08
수정 2022-06-20 08:08
지난 10일.. S&P500지수의 4천선이 붕괴된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다우지수 3만선이 붕괴됐고 비트코인 가격도 2만 달러를 하회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세계경기가 본격적인 수축사회에 진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안녕하십니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난 주말, 다우지수의 3만선이 붕괴됐는데요. 이로 인해 월가에 미치는 충격이 크지 않습니까?

- 다우, 2020년 12월 6일 첫 진입했던 ‘3만선 붕괴’

- S&P500, 지난 10일 4000선 붕괴 이후 두 번째

- 월가, 이번 주 나스닥 1만선 붕괴 여부 초미 관심

- 다우, 2020년 12월 6일 첫 진입했던 ‘3만선 붕괴’

- 나스닥·S&P500 이어 다우도 본격 조정장세 진입?

- 본격 조정장세, 최고치 대비 20% 이상 하락할 때

- 하락률, 나스닥 32.7%·S&P 22.8%·다우 17.8%

- 이번 주, 나스닥 1만선 붕괴 여부 ‘최대 관심’

Q. 지난 주말 다우가 3만선 밑으로 떨어진 가장 큰 요인도 미국 경기가 침체될 우려 때문이지 않습니까?

- 美 경기침체 논쟁 속 체감경기는 이미 침체

- 작년 3분기 2.1%→ 4분기 6.9%→ 올해 1분기 -1.5%

- 체감경기지표인 경제고통지수 ‘사상 최고’ 근접

- 美 경기침체 논쟁 속 체감경기는 이미 침체

- 올해 2분기, 대형 악재들이 집중적으로 발생

- 러시아-우크라 전쟁·中 경기둔화·공급망 차질

- 연준의 금리인상 등 신3고 현상, 총수요 억제

- 6월 연준의 전망, 올해 성장률 1.7%로 하향

- 잠재수준 1.75% 오쿤의 법칙상 디플레갭 발생

Q. 지난 주말에는 다우지수의 3만선이 붕괴보다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이 더욱 주목을 받지 않았습니까?

-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투자여건 ‘갈수록 악화’

- 테라·루나 등 코인 폰지 사기 사건 잇달아

- 각국 중앙은행, CBDC 발행하는 쪽으로 가닥

- 비트코인, 작년 11월 67,000달러→ 19,000달러

-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투자여건 ‘갈수록 악화’

- 비트코인, ‘극단적 낙관론 vs. 극단적 비관론’

- 캐시 우드의 전망 “51만 달러 넘을 것”

- 다이먼의 전망 “비트코인 가격 결국 ‘0’으로 수렴될 것”

- 가상화폐, 각종 투자의 가장 기본인 ‘value’ 없어

Q. 올해 들어 주식, 채권, 비트코인, 심지어는 집값마저 떨어짐에 따라 미국 국민들 사이에는 본격적인 ‘수축사회’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코로나 재확산 계기, 수축사회 우려 급부상

- 수축사회, 홍성국 의원이 사용해 국내 알려져

- 자산시장 등 모든 경제규모가 줄어드는 사회

- 코로나 재확산 계기, 수축사회 우려 급부상

- 국민, 최근 재산규모가 갑자기 줄어드는 느낌

- 코인개미, 비트코인 67,000달러→ 19,000달러

- 동학개미, 코스피 지수 3200대→ 2400대로 폭락

- 서학개미, 테슬라 주가 1,300달러대→ 650달러대

- 수축사회, 저축 증대→ 민간소비 감소→ 경기침체

Q. 경기침체 우려는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죠. 세계적인 예측기관들은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일제히 경고하고 있지 않습니까?

- 세계적인 예측기관, 전망 시점마다 어두워져

- 연초, 세계경기 침체 우려하는 시각 거의 없어

- 4월 IMF 전망, 슬로플레이션 우려 공식 제기

- 6월 WB와 OECD, 스태그플레이션 공식 경고

- 상반기, 행태변수 많아 1.3%p 성장률 훼손

- 글로벌 지정학적 위험과 각국 출구전략 추진

- 中 경기둔화와 취약 신흥국의 금융위기 재현

- 반면 세계 인플레 2%p 추가 상승 요인 발생

Q. 6월FOMC에서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대폭 올린 연준 입장에서도 경기침체 문제에 고민하는 건 마찬가지이지 않습니까?

- 경기침체 우려한 IMF 권고론, 연준도 의식

- 작년 10월 ‘물가억제’에서 최근엔 ‘경기부양’도

- 트릴레마에 빠진 각국 중앙은행, 차별화 대응 뚜렷

- 美와 친미 국가, 물가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 中과 친중 국가, 경기 부양 위해 기준금리 인하

- ‘sacrifice ratio’ 논쟁, 잭슨홀 미팅 ‘최대 의제’

- 퍼먼, 인플레 1% 낮추기 위해 실업률 6% 희생

- 서머스, 인플레 잡기 위해서는 경기희생 불가피

Q. 3만선이 깨진 다우지수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국 경기가 살아나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경기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연초 전미경제학회 ‘침체된다 vs. 침체되지 않아’ 논쟁

- 지난 5월, 밀컨 콘퍼런스와 다보스, 경기침체 우려

- 8월 잭슨홀 미팅, 침체 전제로 극복방안 주제

- 연초 전미경제학회 ‘침체된다 vs. 침체되지 않아’ 논쟁

- 버냉키, 80년대 초는 교훈이지만 정답은 아냐?

- 1980년대 초 스태그플레이션, 2차 오일쇼크 주요인

- 2022년 스태그플레이션, 다중 복합 공선형 요인

-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정책 대응에 새로운 조짐

- 연준 등 각국 중앙은행, 인플레만 잡아서는 안돼

Q. 우리나라도 상황이 참 어렵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장중한때 2400마저 붕괴된 코스피가 살아나기 위해선 무엇보다 우리 경기가 살아나야 되지 않겠습니까?

- 한은과 금융연구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과다”

- 세계은행 등 대외예측기관, 스태그플레이션 경고

- 한은 ‘인플레 잡는데 우선순위 둘 것’ 간접 시사

- 한은과 금융연구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과다”

- 尹 대통령, 韓 경제 ‘복합위기’ 혹은 ‘태풍위기’

- 경기, 스크루플레이션 나올 만큼 경제고통 심화

-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경기인식과 방향 잘 잡아

- 복합태풍위기 최선책, pro bono publico 정신

- 분열과 이기주의는 복합태풍위기 극복에 최대敵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