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미서부 지역 현지기업과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우량기업 유치에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국내 투자은행, 벤처캐피탈,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과 미 샌디에이고에서 '코리아 자본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상장설명회와 1대1 미팅 등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지난 13~16일, 미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사업분야 컨퍼런스 행사인 BIO USA에 맞춰 열렸다.
김학균 코스닥시장위원장은 현지 기업인과 금융관계자 등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코스닥시장 현황과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별 맞춤식 면담을 진행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바이오·AI·반도체 등 현지 기업의 CEO과 관계자들은 해외기업의 코스닥 상장 성공 사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게 한국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로 장기간 위축된 해외 상장유치 활동 재개를 통해, 향후 코스닥시장 상장을 희망하는 해외 우량기업의 코스닥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