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둥이 놀린 자 혼나야" 옥주현 캐스팅 논란, 왜?

입력 2022-06-15 16:39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 논란과 관련해 "원인 제공자들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옥주현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할 몫이 아니다"며 "수백억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례한 억측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 그 이후의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 관계 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고 덧붙였다.

앞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과 함께 옥장판 사진을 게시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그가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과 관련해 옥주현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냈다.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트에서 엘리자벳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소현이 빠졌고, 이에 대한 아쉬움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 아니겠냐는 것이다.

현재 김호영의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황후였던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 생애를 다룬 뮤지컬로, 지난 2012년 초연된 후 올해 10주년 기념 공연을 8월 25일부터 진행한다.



(사진=연합뉴스/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