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쎌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레이저쎌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1.845.11: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레이저쎌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총 공모주식 160만주 중 25%인 40만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7억 3,804만 4,85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5조 9,043억 5,880만원이 몰렸다.
앞서 레이저쎌은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 2천원~1만 4천원) 상단을 초과한 1만 6천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86개 기관이 참가해 1,442.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레이저쎌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5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해당 공모 자금을 고출력 레이저 시스템·면-레이저 광학 시스템 고도화의 연구개발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레이저쎌은 ‘면-레이저’ 기술을 바탕으로 칩과 반도체 기판(PCB)을 접합하는 면-레이저 리플로우 장비를 개발했다.
최재준 레이저쎌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술 연구 및 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당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저쎌은 오는 17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