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이 대신밸런스제8호스팩과의 합병 절차를 마치고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원텍과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은 15일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은 지난달 12일 개최한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후 상호를 원텍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후 주식 매수 청구 기간이 지난 2일로 종료되면서 합병 등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합병 신주는 이달 30일 상장할 예정이다.
원텍은 국내 레이저-에너지 의료기기 1세대 기업으로 1999년 설립됐다.
최근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원천기술을 고도화해 제작한 '써지컬', '에스테틱(레이저/RF/HIFU장비)', '홈케어(헤어빔 등 탈모치료 기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타이트닝 및 리프팅 등에 효과가 있는 미용의료기기 '올리지오(Oligio)'는 지난 2020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700대 가까이 판매됐다.
원텍 관계자는 "축적해 온 의료용 레이저-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에는 적극적인 마케팅 홍보와 연구개발(R&D) 투자를 실시하여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