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도 '흔들어 결제'…신한카드 오늘부터 시범서비스

입력 2022-06-15 10:11


신한카드는 아이폰 이용자가 휴대전화를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이뤄지는 '신한카드 터치결제M'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폰에 설치된 '신한pLay'(이하 신한플레이) 앱을 통해 고음파를 송출하면 가맹점 결제 단말기에 탑재된 결제모듈이 이를 수신해 결제정보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아이폰 기종에 상관없이 신한플레이 앱이 깔려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단말기 접촉 전 휴대전화를 흔들어 결제(쉐이크 결제)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 건물의 카페와 일부 매장에서 터치결제M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향후 MZ세대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아이폰 단말기 사용자들은 애플페이를 통한 접촉식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