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2분기와 하반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2천원(0.38%) 오른 53만 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6천원(1.13%) 상승한 53만 7천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날 DB금융투자는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이 3,931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에는 더욱 성장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자동차 생산 정상화로 상반기보다 더 나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와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체가 EV 모델 중심으로 생산을 하고 Gen5 적용 모델 판매가 늘면서 특히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2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