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유온인베스트먼트와 Co-GP(공동 업무집행조합원) 형식의 블라인드펀드인 ‘케이디유온신성장1호투자조합’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라인드펀드는 투자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조성한 후 투자처를 찾는 방식의 펀드이며, 유온인베스트먼트는 애널리스트 출신들로 구성된 경영참가형 사모펀드운용사로 2017년 설립됐다.
이번 블라인드펀드는 광동제약과 비에이치, 혜인식품, 디바이스이엔지, 바이젠셀, 진시스템 등 유수의 기업들도 출자자(LP)로 참여했다.
케이디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블라인드펀드는 투자자와 투자대상자 모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케이디유온신성장1호의 성공적인 운용을 기반으로 2호, 3호 조성 시 연기금 등의 참여를 유도해 운용규모를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광동제약이 지난 2019년 200억을 출자해 설립한 신기술금융 자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