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장실 환풍기서 백색가루와 주사기 발견

입력 2022-06-12 19:33


대구의 한 아파트 천장에서 다량의 백색가루와 주사기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12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수성구 한 아파트 화장실 천장에서 필로폰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약 30g이 든 비닐과 투약용 주사기 10여개가 발견됐다.

집주인 A씨는 화장실에 환풍기를 설치하던 중 이런 물품들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로폰 30g은 성인 1천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백색가루의 성분 확인에 나서는 등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