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바스키아 브랜드 누적 매출 4천억 목표"

입력 2022-06-12 14:02
수정 2022-06-12 14:02


CJ ENM이 자사 대표 라이선스 IP인 '바스키아'를 기반으로 2023년까지 누적 주문금액 4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CJ ENM은 지난 10일 '바스키아 브루클린'의 2022 FW 프리뷰 행사를 열며 국내 골프웨어 시장의 특성과 2022년 골프웨어 트렌드를 발표했다.

골프 캐주얼 '바스키아 골프', 프리미엄 골프웨어 '바스키아 브루클린', MZ 스트릿 컨템포러리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 등 3개 브랜드로 바스키아 IP를 다각화해 2023년까지 누적 주문금액 4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발표를 맡은 홍승완 CJ EN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한국, 일본만 골프웨어 조닝이 유난히 발달한 특성을 보인다"며 "이는 골프가 비즈니스와 연결된 문화 로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2030세대와 여성 골퍼가 대거 유입되며 골프웨어를 명품처럼 소비하는 트렌드가 형성됐다"며 "단일 국가 기준으로 사실상 한국의 골프웨어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이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CJ ENM은 대표 라이선스 '바스키아'를 3개의 브랜드로 다각화해 2023년까지 누적 주문금액 4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CJ ENM이 '장 미쉘 바스키아' 재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2016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 '바스키아 골프' 외에 프리미엄 라인과 캐주얼 라인을 추가로 선보이며 바스키아 브랜드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바스키아 브루클린'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채널을 전개할 계획으로, 하이엔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다는 구상이다.

이 브랜드는 지난 4월 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며 첫 선을 보였고, 롯데 에비뉴엘, 갤러리아 압구정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바스키아 브루클린을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하이엔드 골프 브랜드로 안착시킬 것"이라며 "패션 상품 취급액 1조원을 돌파한 CJ온스타일의 저력을 바스키아 브랜드로 입증해 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