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규확진 7,382명…위중증 98명·사망 20명

입력 2022-06-12 09:33
수정 2022-06-12 10:03


12일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7천382명 늘어 누적 1천822만5천46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확진자 수(8천442명)보다 1천60명이 적고, 1주일 전 현충일 연휴였던 지난 5일(9천832명)보다도 2천450명 줄었다. 2주 전인 지난달 29일(1만2천647명)과 비교하면 5천265명 감소했다.

일요일 기준으로 1월 23일(7천341명) 이후 20주 만에 최저치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과 휴일에 진단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주말·휴일 직후에 줄었다가 평일에 증가하고 다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반복하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감소세가 뚜렷하다.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천22명→6천171명→1만3천357명→1만2천161명→9천315명→8천442명→7천382명으로, 일평균 8천83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78명이고, 나머지 7천304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 3월 11일(106명) 이후 세달여 만에 최대치다. 지난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의무가 해제되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다소 증가하는 모양새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1천690명, 서울 1천160명, 경북 573명, 경남 440명, 부산 417명, 대구 396명, 강원 360명, 울산 297명, 충남 285명, 전남 279명, 인천 278명, 전북 272명, 대전 268명, 충북 246명, 광주 192명, 제주 143명, 세종 82명, 검역 4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98명으로 전날(101명)보다 3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10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작년 4월 19일(99명) 이후 약 14개월 만이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7.5%, 준증증 병상 가동률은 9.3%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0명으로, 직전일(10명)보다 10명 많았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과 70대가 각각 7명(35.0%), 60대 4명, 40대 1명, 3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371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재택치료자는 5만8천116명이고,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873개소다.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 가능 의료기관(10일 오후 5시 기준)은 9천680개소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전국에 총 1만444곳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