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10일 구미 A3 공장을 계열사인 LG이노텍에 매각한다.
LG전자는 9일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매각가는 2,834억 원이다.
LG전자 구미사업장은 A1·A2·A3 총 3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A3 공장은 연면적 약 23만㎡로 규모가 가장 크다. LG전자는 해당 사업장을 태양광 패널 생산라인으로 운영해 왔다.
LG이노텍은 기판 소재와 광학솔루션사업의 생산기지 확보 차원에서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앞서 LG이노텍은 고부가가치 반도체 회로기판 사업 강화를 위해 약 4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이노텍은 향후 해당 사업장에서 PC나 서버에 활용하는 고부가가치 기판 FC-BGA와 카메라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