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의 결혼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9일 "한예리가 비연예인 배우자와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 초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이 모인 가운데 평생 동반자가 되기로 서약했다.
2008년 독립영화 '기린과 아프리카'로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린 한예리는 영화 '코리아'(2012), '해무'(2014), '사냥'(2016),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7), '챔피언'(2018), '미나리'(2021)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청춘시대 1·2'(2016·2017), '녹두꽃'(2019),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2020), '홈타운'(2021)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안방극장에서도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미나리'로 주목받으면서 할리우드 매니지먼트사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와도 계약했다.
소속사는 "사전에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한예리 배우의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신상에 대한 과도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예리 배우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할 예정"이라며 응원과 축하를 부탁했다.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