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서울시 강남구 일대 '힐스테이트 삼성' 분양 예정

입력 2022-06-09 09:57


최근 강남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텔 등 주거 대체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기존 아파트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새 아파트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동하는 것이다.

24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서울시 강남구의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는 전체 공급 물량의 약 80%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신사동과 압구정동에는 5년 이하 새 아파트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도곡동 96.55%, 청담동 92.03%, 역삼동 90.47%, 삼성동 88.53% 등 강남 주요 지역 아파트의 노후화 비율이 두드러졌다.

실제로 강남에서는 지난 몇 년 간 아파트 공급이 저조했다. 최근 5년 동안의 강남구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을 살펴 보면 2017년 2,296가구, 2018년 2,095가구, 2019년 2,180가구, 2020년 1만566가구, 2021년 0가구 등이다. 이어 올해는 총 870가구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강남에 아파트를 새로 지을 수 있는 부지가 많지 않은 데다 분양가 상한제, 재개발o재건축 규제까지 맞물리면서 아파트 공급이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공급 가뭄으로 기존 아파트 값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 대체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6월 서울시 강남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표방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으며 전 호실이 주거용 평면으로 구성되며, 100% 자주식 주차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라이브러리, 헬시 바, 프라이빗 짐,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