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가 국산 경공격기 수출과 누리호 발사 기대감 등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3% 오른 5만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항공우주는 5만 8,200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가 한국항공우주에 경공격기인 FA-50기종 48대 구매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모두 2조원대에 해당하는 규모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나비효과로 한국 방위산업체 수출 기대가 커졌다"며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완제기 수출계약은 총 4조 원을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실적 예상치를 28% 상향조정했다"며 "완제기 수출 모멘텀과 기체부품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