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빅4 기획사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적을 발표한 JYP엔터가 아이돌 굿즈 시장을 통해 회복에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JYP360(쓰리식스티)가 공식 자사몰 'JYP 샵'을 정식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JYP샵은 JYP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과 기획상품(MD)을 판매하는 온라인 몰로 JYP엔터는 빅4 기획사(SM, 하이브, YG) 가운데 가장 늦게 자사몰을 열었다.
JYP엔터는 이번 JYP 샵 오픈을 통해 1분기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YP엔터 1분기 매출은 677억 원, 영업이익은 19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을 놓고 보면 YG엔터(60억)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매출은 엔터 빅4 가운데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JYP엔터 관계자는 "그동안 외부 채널을 통해 상품 판매를 해왔다"며 "JYP 샵 정식 오픈을 통해 자사 아티스트와 관련된 새로운 콘텐츠 제공은 물론 MD와 앨범 판매 등에 있어 국내 및 글로벌 팬들의 편의성을 더욱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