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대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전날인 7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에 나선 탓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 7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전거래일보다 무려 17.74% 내린 8만 6,400원에 거래 중이다.
IB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2대주주인 알리페이는 보유 중인 카카오페이 지분 500만 주에 대한 기관 블록딜 수요예측 작업에 돌입했다.
할인율은 전날 종가인 10만 6천 원보다 -8.5~-11.8% 수준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간사는 JP모건이 단독으로 맡았다.
이번 블록딜을 통해 알리페이 측은 약 4,700억 원 규모 현금을 손에 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