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퓨얼셀, 공모가 4만원 확정…일반청약, 8~9일 진행

입력 2022-06-07 16:38


수소 연료전지 기술 회사 범한퓨얼셀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3일에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992개 기관이 참여해 75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84.7%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2019년 말 범한산업의 수소연료전지 사업부가 물적분할해 설립된 범한퓨얼셀은 수소 연료전지와 수소 충전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범한퓨얼셀의 지난해 매출액은 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4% 늘어난 6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연면적 약 3천평 규모의 제2공장을 증설하고 연료전지 모듈과 성능 평가장비 등의 기계장치를 구입한다는 계획이다.

범한퓨얼셀이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모두 213만 6천주로 공모 예정 금액은 854억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504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8∼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