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공급 못 받아"…할리스커피 '빙수 품절사태'

입력 2022-06-05 13:33


커피전문점 할리스가 가맹점에 재료를 공급하지 못한 탓에 일부 매장에서 빙수 등 제품 품절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 일부 매장에서는 현재 재료 수급난으로 인해 고객들에게 제품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의 한 할리스 매장에서는 프리미엄 빙수인 '블랙 몬스터 초코 빙수', '애플망고 치즈케이크 빙수', '국산 팥으로 만든 눈꽃 팥빙수' 등을 비롯한 빙수 5종이 모두 품절됐다.

또 다른 할리스 매장에서는 '트리플 초코 쿠키', '크랜베리 화이트초코 쿠키' 등 쿠키류가 모두 동났다.

이들 매장은 본사에 제품을 요청했으나, 물류 문제로 제때 공급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들은 음료가 많이 팔리는 여름철, 특히 4∼6일 현충일 연휴를 맞아 매장을 찾는 사람이 많은 상황에서 재료가 소진되는 사태가 발생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할리스 가맹점의 한 관계자는 "최근 본사가 물류사를 변경했고, 아직 (상황이) 안정되지 않아서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