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PB우유, 프렌즈 우유로 바뀐다…"원유 함량 79%"

입력 2022-06-05 12:57


편의점 업계 1위 CU의 PB 상품인 HEYROO 가공유 시리즈가 이달부터 원유 함유량을 대폭 높인 '프렌즈 우유'로 리뉴얼된다.

프렌즈 우유는 국내산 1등급 원유 함량을 기존 50%에서 79%까지 끌어올린 프리미엄 우유다.

79%에 달하는 원유 함량은 현재 판매 중인 가공유를 통틀어 상위 수준이다.

상품은 기존 가공유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맛인 초코, 딸기, 커피, 바나나맛 총 4종으로 출시된다.

이번 리뉴얼은 최근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편의점 PB 가공유 품질 혁신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편의점 PB 가공유가 대용량, 저렴한 가격을 강조한 반면, 최근에는 구매 상품의 영양성분을 꼼꼼하게 살피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맞춰 성분을 업그레이드한 고품질의 상품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특히, 올해는 가공유의 주요 소비층인 학생들의 정상 등교로 수요가 부쩍 높아졌다는 게 CU 측의 설명이다.

실제, CU의 가공유 매출은 4월 24.8%, 5월 29.2%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PB 가공유의 매출은 지난달 38.3% 올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좋은 품질의 PB 상품을 착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상품 본연의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PB 상품의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CU는 100% 착즙주스인 HEYROO 냉장 주스 비트, 캐롯, 케일 3종도 이달부터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