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의 말하기 비법 = 오카모토 준코 지음. 정문주 옮김
온라인 회의와 메타버스가 일상이 된 지금, 말하기 능력 점검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스타리치북스는 기업 대표·간부의 화법을 직접 지도하고 있는 오카모토 준코의 저서 ‘세계 최고의 말하기 비법’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말하기에 대한 비법을 50가지의 키워드로 정리하여 실생활에서도 쉽게 기억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바쁜 현대인들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말하기 상황에서 활용하기 좋은 예시들과 짧고 친절한 설명으로 내용을 채웠다.
저자는 요미우리 신문사의 기자로 활동하던 시절 일본 기업의 대표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그들의 화법에 관심을 가졌던 저자는 본격적인 화법 연구를 위해 미국행을 선택했다.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화법을 연구하던 그는, 일본으로 돌아와 기업 리더와 간부를 대상으로 화법을 교육하는 기업을 설립했다. 기업 리더들의 전설적인 선생님이 된 저자는 1,000여 명의 화법을 교정하였으며, 자신의 비법을 기업 간부 외의 일반인에게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과 한국은 말하기에 대한 교육이 활발하지 않다. 그로 인해 말하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 많으며, 발표나 잡담과 같은 상황을 피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이러한 사람들을 직접 지도했고, 그 결과 몇 가지 기술만 익혔을 뿐인데 자신감을 얻는 사람들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인간은 사람과 사람 사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다. 우리는 계속해서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가고 인간관계는 대부분 대화를 통해 형성된다. 결국, 우리가 말하기에 대해 고민을 하는 이유는 위대한 발표나 영업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의 인간관계를 위한 기술 연구인 셈이다.
오카모토 준코의 말하기 비법 50가지를 담은 이 도서는 팬데믹 상황도 고려하여 영상 회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법도 알려준다. 대화, 발표, 칭찬, 꾸중, 설명까지. 어느 상황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권에 정리된 이 책은, 말하기에 관한 기술 연구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더의 화법에 숨은 비밀까지 알려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