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통했네…하이트진로 회사채 신용등급 A+로 상향

입력 2022-06-03 11:24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 A+로 상향 조정
"맥주와 소주시장 점유율 상승 영향"


하이트진로 회사채 신용등급이 A+로 한 계단 상승했다.

2일 한국신용평가 정기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신용등급은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하이트진로에 대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따라 이익창출력이 강화됐고, 향상된 영업현금창출력과 주류 시장 내 우수한 지위를 갖춘 점을 들어 신용등급 A+를 부여했다.

하이트진로는 신용등급 향상에 대해 '참이슬'과 '진로'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소주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다졌고, 맥주 '테라' 판매 호조로 맥주와 소주시장 점유율이 함께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837억원, 영업이익은 58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9.1%, 9.8%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 1분기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업소용 시장수요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증가로 등급이 상향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