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방송 CNBC의 대표 진행자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투자 전 반드시 살펴봐야 할 요소에 대해 설명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레이머는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끊이질 않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신중하게 구성해야 한다"면서 "주식을 매수할 때 기업 재무, 업계 동향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크레이머는 매수하려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수익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크레이머는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재무 상태"라며 "기업이 충분한 자본을 가지고 있는지, 수익 구조가 안정적인지, 연간 가이던스는 괜찮은지 등을 끊임없이 고민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기업의 재무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스스로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면서 "기업에 대한 선호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재무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레이머는 금리인상 같은 외부 요소에 대한 대응 능력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크레이머는 "해당 기업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정책과 인플레이션이라는 태풍을 견딜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 한다"면서 "연준의 통화정책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기업이라면 포트폴리오에서 과감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투자를 결심한 기업의 업계 동향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경쟁자가 많은 레드 오션(Red Ocean)에 속한 기업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방송 CNBC의 '매드머니' 프로그램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신조어를 만든 인물로도 알려져있다. 또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퀀텀 이코노믹스 창업자' 매티 그린스펀과 함께 포브스가 뽑은 '돈을 가장 잘 알고 있는 3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사진=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