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가 코스피 상장사 대호에이엘의 최대주주 대호하이텍이 보유한 주식 10%(520만 주)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대호에이엘의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대호에이엘은 2002년 10월 설립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로 전기·전자·자동차 부품에 쓰이는 알루미늄 코일과 열차 구조물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대호에이엘은 현재 공항 철도, 호남선, KTX, SRT, EMU-250 등 다양한 철도 부품과 재료들을 납품하고 있다.
비덴트는 대호에이엘 관련 제품에 대해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수와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비덴트 관계자는 "대호에이엘의 소재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2차 전지 및 전기자동차 분야에서의 특수 알루미늄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며 "알루미늄 신소재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대호에이엘의 퀀텀점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