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형주로의 순환매장이 찾아오면서 2차 전지 등 대형 성장주가 유망하다는 시각이 나왔다.
김경훈 다올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위원은 "지난 8월부터 본격 시작된 국내 경기수축 사이클 폭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번 달 RISK-OFF 강도는 지난 3월 수준인 -0.7로 회귀했으며, 당시 증시의 '강보합세'를 감안시 강한 하방압력은 향후 부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해석했다.
다만 "이는 선행지수의 반등보단 후행지수의 하락 전환에 주로 기인하는 만큼, 건강한 경기 모멘텀은 없을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주식 전략 측면에서 "그간 지속되어 온 경기 수축 사이클이 종결될 것이라 예상되는 올 7, 8월 이후 대형주로의 순환매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그는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와 FED의 매파성향 지속으로 스테그플레이션의 장기화를 의미하는 만큼, 올 연말까지 하반기 전략으로 2차전지와 같은 대형 성장주가 유망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