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에 치솟은 '25m 물기둥'…1시간 가량 '콸콸'

입력 2022-06-01 13:16
수정 2022-06-01 13:29
"상수도관 파열로 추정"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휴일인 1일 부산의 한 도로에서 물기둥이 치솟아 주민들이 큰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부산 남구 문현동 한 도로 맨홀에서 25m 높이 물기둥이 치솟아 올랐다.

주민들 신고에도 물기둥은 1시간 가까이 계속됐다. 상수도 사업본부 직원들이 출동해 낮 12시 43분께 밸브를 잠그면서 물이 새는 것이 멈췄다.

이날 사고는 상수도관이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은 물바다가 된 인근 도로를 일부 통제했고,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