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인당 알코올 섭취량 전 세계 5위...음주 사회문제 부상 [코참데일리]

입력 2022-05-30 13:31
ㅣ베트남 1인당 알코올 섭취량 전 세계 5위...음주 사회문제 부상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베트남에서 알코올 남용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GSO)에 따르면 베트남인의 알코올 소비량은 2018년 1인당 월 0.9리터에서 2020년 1.3리터로 증가했다.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세트(Lancet)'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0년과 2017년 사이에 베트남의 1인당 알코올 섭취량이 90.2% 증가하여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알코올 소비량을 기록했다.

베트남 정부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인은 연간 평균 34억 달러를 술값으로 지출하고 있다.

베트남은 주류세가 저렴하고 알코올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인만큼 알코올 관련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보건부가 지난 2018년 발표한 기사에 따르면 매년 약 800명이 알코올 관련 폭력으로 사망했다.

WHO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사고의 40%는 음주운전과 관련이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20년 음주운전에 대한 벌금을 상향했다.

음주 후 자동차 운전 시 최대 4000만 동, 오토바이 운전 시 최대 800만 동이 부과되나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출처: vnex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