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토교통부는 새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개편을 위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비사업의 주요 걸림돌로 작용하던 분양가 상한제를 검토해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서울과 수도권 재건축, 재개발 사업들이 공사비 인상과 분양가 문제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이들 사업의 특수성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가산비 형태로 반영하는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 상한제 개선안이 확정되면 속도를 내지 못했던 정비사업 일반분양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가뭄인 현 시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 수요자 주거비 부담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일대에 '빌리브 디 에이블'이 분양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지하 6층~지상 23층, 1개 동,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임대포함), 오피스텔 34실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는 1~2인 가구를 위해 전용면적 38~49㎡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했으며, 일반 아파트 대비 30cm 높은 2.6m 천장고를 적용해 공간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돼 투자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췄다. 여기에 발코니 무상 확장과 풀옵션 무상 제공으로 실질적인 분양가 인하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