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직 사임

입력 2022-05-27 14:13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사회 공헌을 위해 설립한 기부재단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의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다만 이사직은 유지하고 재단 활동은 이어간다.

후임 이사장은 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 고용을 위한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김정호 대표로, 김범수 전 이사장과 1990년대부터 삼성SDS와 NHN에서 함께 근무하는 등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김정호 이사장은 페이스북에 "임기 2년의 브라이언임팩트재단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며 "완전한 무보수"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은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장이 지난해 6월 설립한 재단으로,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