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인공지능(AI) 활용과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에 GC(녹십자홀딩스)와 성균관대학교가 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KT는 전날 서울 KT 송파빌딩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GC CR혁신부문장 장평주 부사장,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박선규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GC는 의료·헬스케어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과 AI 역량 확보를 위한 인재육성에 나선다.
특히 컴퓨터 비전으로 질병을 진단·예방하는 AI 연구를 진행한다. 개인 맞춤형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AI 기반 신약 개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AI 원팀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 기업들과 바이오·헬스 분야의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는 이번 협력으로 산하 인공지능대학원, 인공지능융합원, 삼성융합의과학원 등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산업 문제 해결하기 위한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한편, AI 원팀은 '인공지능 1등 국가 대한민국'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출범해 KT,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 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한진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GC와 성균관대의 합류로 총 12개 기관이 AI 원팀에 참여하게 됐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뛰어난 AI 연구역량을 보유한 성균관대학교와 GC가 AI 원팀에 참여했다"며 "향후 AI 원팀은 바이오 헬스 등의 분야로 AI 혁신을 지속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