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전 남친 김종민? 언급에 '당황'

입력 2022-05-26 19:05


MC 현영이 전 남자친구인 그룹 코요태 김종민 언급에 당황했다.

예능 퀸 4인방 강수정, 현영, 최여진, 아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한 방송에서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는 ‘과거 예능 활동을 할 때 라이벌이 누구였느냐’는 질문에 김종민을 꼽았다. 강수정은 “김종민?”이라며 현영을 바라봤다.

그 옆에서 이상하게 침묵하며 강수정과 마주 보고 웃는 현영의 모습에 모든 MC들과 게스트들이 과거 김종민과 현영의 교제 사실을 떠올렸다.

현영과 김종민은 지난 2006년 KBS 2TV ‘해피선데이-여걸식스’(이하 ‘여걸식스’)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관계로 발전, 2008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2009년 3월 결별했다. 현영은 2012년 금융권 종사자와 결혼, 1남1녀를 뒀다.

현영은 ‘80억 CEO 사모님’ 수식어도 해명했다. “작년에 라스에 나왔을 때 의류사업으로 매출액 80억원이 났다고 했다”며 “너무 흥분해 경솔하게 얘기하는 바람이 모든 기사마다 ‘80억 사모님 외출하는 날’ 등으로 뜨더라. 너무 부담스럽다. 어디 나갈 때도 80억 사모님처럼 하고 나가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80억 매출은 맞다”면서도 “의류 사업 지분을 넘기고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수정은 현영과 필터링 없는 찐친 티키타카로 스튜디오를 뒤집어놨다. 강수정은 어려 보이기 위해 나이를 낮췄던 현영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알고 보니 완전 언니였다”라고 폭로하자, 현영은 “얼마나 차이 난다고 그러냐”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수정은 “‘여걸 식스’ 시절 인기 연예인에게 선택받으면 현영 언니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라고 하자, 현영은 “얌전한 고양이 속 긁는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영상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