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서울 관악구의 테스트 매장을 열었던 '백종원표 피자'가 본격적인 가맹 사업에 나선다.
더본코리아의 피자 포장·배달 전문 브랜드 빽보이피자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가맹 1호점 '까치산역점'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빽보이피자는 부담 없는 합리적인 가격에 풍성한 토핑을 얹은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브랜드로, 최소 1~2인이 운영 가능한 소규모 포장·배달 전문 매장으로 기획됐다.
가맹 1호점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까치산역 근방에 8평대 규모로 자리했는데, 아파트 단지, 빌라 등 배달이나 테이크아웃이 많은 주거상권으로 빽보이피자 운영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빽보이피자는 기존 테스트 매장 운영을 통해 사이즈와 도우 퀄리티를 개선했으며 지난 4월 신메뉴 3종을 추가 출시하여 총 6종의 메뉴를 판매 중이다.
대표 메뉴는 직화불고기, 베이컨, 페퍼로니, 구운 야채를 올려낸 '울트라 빽보이피자'와 포테이토칩과 베이컨, 샤워크림을 토핑 한 '허리케인 포테이토' 등이며, 레귤러·라지 모두 1만 원대 가격이 매겨졌다.
운영 측면에선 시스템화된 주방과 동선을 고려한 매장 구조로 초보 창업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고, 1~2인 만으로도 매장 운영이 가능해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피자 가격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창업자에게는 합리적인 투자비와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는 피자 브랜드로 기획됐다"라며 "1호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가맹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