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이 오는 9월부터 1인미디어 진행자(BJ)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숭실대와 아프리카TV는 장범식 숭실대 총장,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BJ 육성 교육과정 개발·운영과 관련한 산업 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설 교육과정에는 유명 BJ의 강연과 1인 미디어 산업 관계자들과의 소통의 장 등이 마련돼 현업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갖출 정보 등이 제공된다.
아프리카TV 측은 특정 학과가 신설되는 것은 아니며, 담당 교수진과 교육과정명 등은 내달 구성되는 실무 협력위원회를 통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와 숭실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 인력 양성·취업 연계 등을 통해 국내 1인 미디어 산업을 이끌어나갈 혁신 인재 양성에도 협력하는 등 산학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는 "1인 미디어와 BJ에 대해 배우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BJ가 되기까지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은 "MZ세대라 불리는 새로운 세대의 핵심 문화콘텐츠인 1인방송과 e스포츠 등에서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전문인력 양성, 공동사업 진행 등은 향후 대단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