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지표 / 5월 26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미국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1.66포인트(0.60%) 상승한 3만2120.28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25포인트(0.95%) 오른 3978.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0.29포인트(1.51%) 뛴 1만1434.74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가장 큰 공포 중 하나는 불확실성이다. 이날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통해 ‘예상했던 수준의 단기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의지가 확인되며 불확실성은 해소됐고, 증시는 상승했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증시는 향후 금리인상 방향에 대한 세부 사항이 공개된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연준은 6~7월 0.5%p 금리 인상 기조를 재차 확인했으며,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예상보다 가파른 긴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도 대다수 위원들이 지지했다는 내용도 의사록에 포함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민간 소비의 척도인 ‘4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예상치인 0.6% 증가보다는 낮았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주문 증가는 최근 몇 달 동안 감소하고 있다. 이 역시도 시장에서는 연준이 긴축 속도를 늦추지 않겠냐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75%로 전날보다 떨어졌다.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인 국채에 투자자들이 몰리며 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하락했다.
[특징주]
■ 기술주
애플(APPL)은 0.11%,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1.12% 올랐다. 테슬라(TSLA)의 주가는 4.8%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 후 1분기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2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하자 시간외거래에서 9% 폭락하고 있다. 정규장서는 5.08% 상승했다.
■ 노드스트롬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의 주가는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14.02% 올랐다.
■ 익스프레스
의류업체 익스프레스의 주가는 예상보다 분기 손실 규모가 작고, 매출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6.72% 뛰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1% 오른 7,522.7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63% 상승한 14,007.9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73% 오른 6,298.64를 기록했으며,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81% 높은 3,677.1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19% 상승한 3107.46p, 선전성분지수는 0.70% 오른 11143.18p, 창업판지수는 0.32% 상승한 2325.60p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자동차 섹터가 강세를 이어갔고, 양식, 미디어, 항구 섹터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35포인트 이상 오르며 35.05p(2.84%) 상승한 1268.43p로 장을 마쳤고 337개 종목이 상승, 37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38포인트 가까이 올라 37.99p(2.98%) 급등한 1310.70p로 마감했고 27개 종목이 상승, 2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도 8.96p(2.93%) 상승한 314.91p를 기록했고 172개 종목 상승, 47개 종목이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은행업 3.18%, 증권업 4.01%, 보험업 3.57%, 건설·부동산업 1.94%, 정보통신(ICT)업 6.62%, 도매업 3.69%, 소매업 4.43%, 기계류 2.28%, 물류업 2.21%, 보건·의료업 1.84%, F&B업 2.48%, 채굴·석유업 4.88%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56달러(0.5%) 오른 배럴당 110.33달러로 마쳤다.
[금]
금값은 하락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 내린 1846.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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