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용평가기관에 대한 금융시장의 신뢰도 평가 경과 한국신용평가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투자협회는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평가위원회의 심의에 따른 ‘22년도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 결과’ 신용평가 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크레딧 애널리스트와 크레딧채권 운용역 등 시장 참여자들의 신용평가역량에 대한 신뢰도는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17년 이후 최고점(5점 척도 기준 3.87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신용평가회사에 대한 지난 6년 동안 설문에서 평가 점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고, 올해 신용등급의 정확성 부문에서는 3.94점을 기록, 지난 해 3.79에 비해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용평가회사 역량평가는 각 부문별 특성을 대표하는 평가지표(부도율·등급유지율 등 계량지표)를 점수화하는 정량평가(50% 반영)와 시장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인 정성평가*(50% 반영)로 구성된다.
신용등급의 정확성 부문에서 정량 및 정성평가를 종합한 결과, 한국신용평가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신용등급의 안정성과 예측지표 유용성에서도 한국신용평가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기업신용위험의 변화에 대한 적정한 의견 제시가 선제적으로 이루어졌는지와 신용평가 평정보고서가 유용한 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한국신용평가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시경제적 요인이나 산업적 요인에 대한 의견이 이슈리포트 등을 통해 적절하게 제시된 곳은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용평가 관련 세미나가 유용한 지와 이슈분석보고서나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신평사가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곳은 NICE신용평가가 꼽혔다.
김필규 평가위원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그간 신용평가사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며, "평가위원회도 신용평가회사의 신뢰성과 평판 제고를 위해 역량평가 기준에 대한 검토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