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숲이 25일 열린 '제16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에서 6년 연속 경찰청과 함께 미아방지 캠페인을 진행, 국내 실종아동 발생 예방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한 해 미아 발생 수는 21,000여건에 달하며,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에 미아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베숲과 경찰청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미아방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실시한 캠페인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뜻하는 'Way Back(100) Home' 타이틀로 5월 한달 간 진행했다.
베베숲 물티슈 제품 캡 라벨에 인쇄된 아이 지문 모양의 QR코드를 스캔하여 경찰청 안전 Dream 앱을 다운로드 한 후, 아이의 사진과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실제로 2016년 31%에 그쳤던 지문 등 사전 등록률은 미아방지 캠페인 실행 후 매년 참여율이 증가해 2021년 52.7%를 기록했다.
베베숲 관계자는 "미아 발생 시 아이 지문이 미등록 된 경우 부모님에게 인계하기까지 평균 56시간이 소요되지만 미리 지문이 등록되어 있으면 평균 1시간 이내로 빠르게 찾을 수 있다"면서 "2017년부터 경찰청과 미아방지 캠페인을 진행해오면서 지문 사전 등록률이 많이 높아졌다. 앞으로도 실종아동 발생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