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식빵 내놓은 매일유업…"'곡물의 왕' 귀리 활용"

입력 2022-05-24 11:05
락토 프리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


매일유업은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와 베이커리 브랜드 '밀도'가 함께 만든 빵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식빵 전문 브랜드 '밀도'는 빵의 주재료이자 식사를 의미하는 밀(meal)에 온도, 습도를 의미하는 '도'를 붙인 이름으로, 빵의 작은 차이까지 고려하겠다는 의미다.

최상의 맛을 위해 여러 산지와 품종의 원재료를 엄선해 고유한 배합비로 빵을 만드는데, 1호점 성수점을 시작으로 현재 강남, 잠실 등 총 9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어메이징 오트 통밀식빵'은 통밀가루와 귀리, 오트밀 원물에 어메이징 오트를 더해 만든 '락토프리 비건' 식빵으로 우유나 버터 등 동물성 재료는 쓰지 않았다.

식이섬유가 많은 복합탄수화물에 아몬드가루와 유기농 설탕을 더해 맛을 냈고, 밀도만의 블렌딩 내공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귀리는 적은 물과 토지로 재배돼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곡물 알려진 데다, 현미의 다섯 배에 이르는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곡물의 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신제품은 오는 25일부터 마켓컬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6월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구를 살리는 놀라운 귀리의 힘과 어메이징 오트의 놀라운 맛을 다양하게 체험해 보실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