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투자프로그램 팁스 운영사에 신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와 헬스케어 특화형 운영사로 선정된 곳은 대웅제약이 유일하다.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정부가 기술개발이나 창업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웅제약은 2020년 중기부에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엑셀러레이터로 등록해 예비 창업기업 2곳, 초기 투자기업 2곳을 성공적으로 발굴한 경험이 있다.
이번 선정으로 대웅제약은 합성신약, 세포 유전자 치료제, 인공지능과 같은 IT 기술을 갖고 있는 바이오 창업기업을 선발해 육성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30년 이상의 연구 및 임상 개발 역량, 글로벌 블록버스터 발매 및 기술 수출 경험, 글로벌 사업 및 생산 인프라, 초기 투자 및 액셀러레이터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맞춤형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팁스 운영사 선정에 앞서 유망 창업기업과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활발하게 추진해왔다.
세포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알로플렉스(Alloplex)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를, 핀테라퓨틱스(Pin therapeutics)와 타겟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 신약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혁신 신약 및 DDS 분야에서는 넥스아이(NEX-I)와 면역항암제 공동 개발을, 뉴론(Nurron)과는 뇌질환 치료제(파킨슨병) 개발을 위한 장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