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주당 70달러의 가격으로 일반주 발행을 통해 17억2500만달러의 투자금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CNBC는 스페이스X가 대규모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 중이며, 현재 스페이스X 기업의 평가액은 1270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회사 직원들과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최대 7억5000만달러 규모의 일반주에 대한 2차 매각도 진행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에 대해 장기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 주식을 처분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수 년간 자본집약적 프로젝트인 차세대 우주선 스타쉽과 글로벌 인공위성 인터넷 네트워크 스타링크에 투자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끌어들였고,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도 1,000억 달러를 상회했다.